◦ 토론토 (61승 0무 53패 / AL 동부 2위)

선발 평가 / ★★★★ : 마노아 (22경기 12승 5패 ERA 2.56)

지난 등판에서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면했다. 올 시즌 홈/원정 스플릿이 상당히 뚜렷한 투수들 중 가운데 가장 안정적으로 홈/원정 가릴 것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 지난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원정경기였고, 미세하게나마 홈에서의 성적이 더 좋은데다 홈에서는 WHIP가 1점대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추었다. 다만 출루 억제 능력과는 별개로 커맨드가 그리 안정적인 투수는 아니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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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BP : 12 (AL 최다)

- WHIP :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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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리차드가 1.2이닝 1자책으로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기쿠치가 3.1이닝 3자책으로 무너진 이후 나머지 이닝을 불펜이 5.2이닝 1자책으로 어느정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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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 3.57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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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3회 말 구리엘의 2타점, 게레로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볼티모어의 불펜진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득점권에서 7타수 1안타로 침묵한 것이 치명적이었으며, 수비에서도 실책으로 인해 기쿠치에게 3개의 비자책점을 내주게 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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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 90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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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60승 0무 55패 / A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크레머 (12경기 4승 4패 ERA 3.69)

지난 등판에서는 5.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소 부진했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고전하는 양상이 짙은데, 플라이볼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홈에서는 펜스를 뒤로 민 덕분에 나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빈도가 꽤 되지만 마이너로 강등되기 전 경기도 타자 친화적인 신시내티 홈이었으며, 직전 경기도 타자 친화적인 팬웨이파크 경기였다. 토론토 홈도 파크팩터가 타자에게 다소 웃어주는 구장이라 활약을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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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ERA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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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강력한 불펜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다. 선발 브래디시가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불펜이 5.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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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 3.51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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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기쿠치를 초반부터 무너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물론 야수선택 등 토론토의 불안한 수비 덕을 보기는 했으나 매케나, 마운트캐슬이 득점권에서 타점과 홈런을 만들어내는 등 득점권에서의 활약은 토론토보다 한 수 위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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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WRC+ : 122 (5위)

■ 승부 포인트

크레머는 토론토의 홈에서 0.1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경기가 있으며, ERA는 162.00으로 처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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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토론토의 승리를 점친다. 크레머의 전반적인 올 시즌 호조는 홈 구장이 펜스를 뒤로 민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올 시즌 파크팩터 13위로 꽤 타자에게 웃어주는 구장인 토론토 홈에서는 크레머가 다소 고전할 여지가 있으며, 통산 토론토 홈 성적도 매우 좋지 못하다. 마노아가 올 시즌 홈/원정 변수 없이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는 점도 토론토의 손을 들어주게 하는 요소. 돌아온 스프링어의 감도 제법 좋아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