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시 태어났다"...무리뉴-콘테도 못했던 '최전방' SON→'엔제볼'에서 커리어 새 국면 맞이

 

"손흥민, 다시 태어났다"...무리뉴-콘테도 못했던 '최전방' SON→'엔제볼'에서 커리어 새 국면 맞이

2002전설이천수 2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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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하지 못했던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보여주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전방 중심에 있는 손흥민은 다시 태어났다. 손흥민이 윙어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발전한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변화 중 가장 흥미로운 것중 하나다"라며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를 집중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주로 윙포워드 자원으로 분류됐다. 과거 함부르크 시절부터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에서 줄곧 좌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등번호 7번 역시 윙포워드를 상징하는 번호 중 하나다.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킬리안 음바페 등 최전방보단 측면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등번호 7번을 달고 뛰었다.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에 어울리는 선수였다. 빠른 발을 이용해 수비를 제압한 뒤, 양발 능력으로 어느 상황에서든지 슈팅이 가능했고, 감아 차기 기술, 뒷공간 침투 등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유형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로 273경기를 뛰었다. 센터 포워드(112), 우측 윙포워드(59)에 비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좌측에서 보냈다.

 

과거 손흥민을 지도했던 감독들도 손흥민을 좌측에 한정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무리뉴와 콘테는 손흥민이 역습 위주의 팀을 위해 라인을 이끌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믿었다. 공을 소유할 능력이 부족했고, 그의 속도와 직진성은 역습에서 치명적이었던 넓게 벌린 움직임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2021년 2월 "손흥민은 공격수가 아니다"라면서 "그는 공격수처럼 득점하지는 최전방 공격 자원은 아니다. 그는 윙어다"라고 규정했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이 공격수로 뛰는 것을 봤다. 솔직히 나는 솔흥민이 윙어로 뛰는 것을 선호한다"라면서 포지션에 제한을 두기도 했다.

 

이는 당시 토트넘에 해리 케인이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케인은 현존하는 스트라이커 가운데 9번, 10번, 심지어는 8번 역할까지 맡을 수 있는 만능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부터 미드필더 라인까지 내려와 패스를 뿌려주고, 킬러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까지 모든 걸 갖춘 자원이었다.

 

하지만 올여름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초반엔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줬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고민에 빠졌다.

 

해결책은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전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기 시작했다. 효과적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손흥민은 4경기 연속 최전방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지난 아스널전 멀티골, 리버풀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매체도 "손흥민은 전방 압박 능력, 경기를 읽는 본능, 놀라운 마무리 능력 등으로 활약을 펼치며 치명적인 9번이 되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센터 포워드로 커리어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극찬을 가했다.

 

2 Comments
곽튜브 2023.10.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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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325vvfv 2023.10.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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