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미지…” 김민재, 호주 선수들 간식까지 ‘싹 다’ 치운 이유

“한국 이미지…” 김민재, 호주 선수들 간식까지 ‘싹 다’ 치운 이유

어쩔수이철수 4 68

image.png “한국 이미지…” 김민재, 호주 선수들 간식까지 ‘싹 다’ 치운 이유

 

호주 선수들이 먼저 검사를 마쳤고, 곧이어 이강인도 도핑 검사실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도 검사를 끝내자 대표팀 관계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이때 김민재는 도핑 검사실에 널브러진 수건과 남은 간식, 물병 등을 치우기 시작했다.

대표팀에 따르면 당시 김민재는 지칠 대로 지쳤고, 땀도 많이 흘렸다. 소변, 피검사를 완료하는 데에는 2시간이 넘게 걸렸다.

현장에 있던 이재철 대표팀 매니저는 김민재에게 “라커룸 청소해 주는 분들이 있다. 얼른 씻고 가서 밥 먹자”고 말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여기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 먹은 거 치우지 않고 갔다고 말하고 다닐 수도 있는데, 조금만 치우고 가자”며 “외국 나와서 그런 소리 들을 필요 없지 않냐”고 하며 청소를 멈추지 않았다.

김민재의 말에 대표팀 팀닥터, 관계자 모두 한국뿐 아니라 호주 선수들이 먹은 간식까지 도핑 검사실을 싹 청소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 매니저는 “호주전 막판에 주저앉을 정도로 혼신을 다한 김민재가 너무나 피곤하고 배도 고팠을 텐데 ‘역시 월드클래스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호주전의 승리가 더 뿌듯했다”고 전했다.

 

 

4 Comments
메이플퐁퐁단 02.05 12:53  
일본애들이 이 기사 번역해 가면

'우리 일본을 보고 배웠군요' 이 소리 한다 ㅋㅋㅋ
스노윙치킨 02.05 12:53  
먹어치운 인줄 알았네
연어알밥 02.05 12:53  
일본 언론이 쓰레기 치우고 있는 다른 나라 관중들한테 '일본을 본받아 치우고 있는건가요?'라고 물었다가 개망신당한적 있잖아
헤응보이 02.05 12:53  
일본도 4강전끝나고 청소하면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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