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5승 77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올러 (15경기 2승 5패 ERA 6.63)

지난 등판에서는 텍사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커맨드가 상당히 괜찮은 모습. 다만 올 시즌 불펜으로 활약한 기간에도 커맨드가 상당히 좋지 못했던 만큼 아직 안정감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투수. 지난 경기 호투가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였을 만큼 이닝 소화 능력이나 실점 제어 능력이 눈에 띄는 수준도 아니다. 피 장타율도 0.553으로 매우 높은 수준인 만큼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보는 것이 옳은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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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9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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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6명의 투수들이 4이닝을 2자책으로 막으면서 시애틀 타선을 최대한 억제하는 모습은 보여주었고, 시어스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총력전 양상으로 이어진 만큼 아세베도, 잭슨, 히메네즈, 푹이 모두 연투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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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4.25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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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랭겔리어스와 머피 둘 밖에 없었지만 선수들의 타격감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아보였고, 1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애틀 마운드를 최대한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병살타가 3개나 나오는 등 찬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꾸준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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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91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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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 (52승 69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카브레라 (6경기 3승 1패 ERA 1.78)

로페즈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로페즈의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임을 의식했는지 카브레라를 선발로 내세우기로 결정. 지난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이닝 무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지만 전반적으로 투구수가 상당히 많이 소모되는 모습. 그래도 같은 팀의 알칸타라 처럼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높은 삼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 만 하다. 복귀 후 3경기에서 자책점이 하나도 없을 만큼 부상 후유증을 거의 떨쳐버린 모습. 투구수 제한도 풀릴 가능성이 높아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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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FB :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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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알칸타라가 크게 무너진 것도 패배에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브라조반이 3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점수 차이가 더 벌어진 것도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나르디도 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내주는 등 연투 후유증이 제법 있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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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3.49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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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부진하던 디아즈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아귈라-블레데이-앤더슨으로 이뤄진 클린업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다저스의 타선과 비교하면 성과가 매우 부족했고 치좀, 솔레르, 가르시아, 쿠퍼 등 주력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들어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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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69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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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포인트

올러는 원정에서 ERA 5.29로, 8.59에 이르는 홈에서보다는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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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마이애미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일단 오클랜드의 지난 경기 타격 성과는 꽤 좋기는 했지만 결국 득점권에서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는 부족한 모습이었고, 카브레라도 땅볼 유도와 삼진 능력이 꽤 뛰어난 투수라 두 경기 연속으로 타격감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경기 불펜 누수가 상당히 큰 상황에서 선발인 올러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마이애미가 투타 양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마이애미 말린스 승

[핸디캡 / +1.5] 마이애미 말린스 승

[언더 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