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58승 76패 / A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수아레즈 (17경기 5승 6패 ERA 4.10)

지난 등판에서는 양키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일단 8월 흐름은 좋다. 5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투구를 기록했고, 퀄리티 스타트도 두 차례 있었다. 패스트볼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체인지업과 커브에 강점이 있어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삼진을 상당히 많이 잡을 수 있는 선수. 다만 컨트롤이 그리 빼어난 투수는 아니고,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 인해 피안타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디트로이트 타자들의 감이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점은 위안으로 삼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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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ERA : 2.51

- H9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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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7실점을 기록하면서 초반부터 매우 고전하기는 했지만, 데이비슨이 6.1이닝을 버텨준 것이 불펜에는 큰 힘이 되었다. 다만 마르테가 2실점을 추가로 실점하면서 경기가 휴스턴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 버린 것은 상당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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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3.10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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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오타니가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으면서 휴식을 취한 것을 감안해야 했으나, 1점을 겨우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트라웃이 복귀 후 0.870의 OPS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팀의 유일한 득점으로 연결된 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8회 말에 첫 점수가 난 상황이라 남은 이닝이 매우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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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90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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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51승 82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알렉산더 (21경기 3승 8패 ERA 4.76)

지난 등판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4.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면했다. 홈런 하나를 허용하면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맞는 등 6개의 피홈런을 내주는 중. 빠르지 않은 직구 구속을 정교한 제구력으로 커버하는 유형인데, 최근에는 구위에서 한계가 현격히 드러나는 모습이다. 올 시즌 불펜으로 출전했다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닝 소화 능력도 다소 떨어진다는 점도 단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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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RA :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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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불펜의 성적은 5이닝 1자책으로 나빴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소토가 내준 한 점이 결승점이 되었기에 불펜이 패배에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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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5.27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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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바에즈와 카스트로가 2안타를 기록했고, 카스트로는 2타점까지 내는 등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은 있었지만 이 두 선수를 제외한 타자들이 기록한 안타가 3개에 그쳤을 만큼 타격감의 고저가 상당히 컸다. 병살타와 실책까지 나오는 등 흐름이 끊어지는 경우가 자주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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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78 (30위)

■ 승부 포인트

올 시즌 알렉산더는 원정에서의 ERA가 6.51로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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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에인절스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본다. 지난 경기 불펜의 성과도 마냥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선발의 부진으로 인해 불펜 소모도 꽤 있었다. 에인절스가 직전 경기에서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트라웃이 복귀 후 확실하게 해줄 역할은 잘 해주고 있고, 오타니도 타선에 복귀하기 때문에 타선의 무게감은 상당히 보강될 가능성이 높다. 알렉산더의 구위가 상당히 떨어진 모습이고, 원정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에인절스가 꽤 쉽게 경기를 잡아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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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