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 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10승 5패 5.07)

베리오스는 드디어 이름값에 걸맞는 피칭을 하고 있다. 전반기 내내 리그에서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가장 높았던 투수인데 8월 중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을 따냈고 그 기간 QS를 4경기나 했다. 삼진이 다소 줄어든건 아쉽지만 컨트롤 안정은 눈에 띈다. 볼티모어 상대로 이번 시즌 1승 3.46의 방어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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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카일 브래디쉬 3승 6패 5.01)

브래디쉬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보스턴을 상대로 QS+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 성적이 매우 인상적인데, 1.44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이닝당 출루 허용이 1이 되지 않고 있다. 빅리그 경험이 적은 투수임에도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볼티모어의 로테이션 선발 역할을 잘하고 있다. 단, 토론토 상대로는 고전했다. 시즌 4경기에서 1패 7점대의 방어율이었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시즌 내내 불안하던 베리오스가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며 반등에 성공했기에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만하다. 또, 스프링어와 채프먼 등 우타 거포들이 최근 연일 대포를 가동하고 있는 토론토다. 브래디쉬가 안정적인 최근을 보내지만 토론토 중심타선 상대로 늘 고전했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토론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