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폴 스킨스(6승 1.9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밀워키 원정에서 7이닝 11삼진 노히트 노런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킨스는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서도 제 몫을 해낸바 있다. 6월 1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1이닝 5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보다 홈 투구가 살짝 아쉽긴 한 편. 전날 경기에서 팔란테와 킹 상대로 2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인다. 강속구 투수 상대로 부진한 문제는 쉽게 극복되지 않는 중.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채프먼과 베드나를 달라는 팀이 많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랜스 린(5승 4패 4.39)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4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린은 홈에서의 투구는 확실히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으로 부진한데 6월 14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일 것이다. 전날 겨익에서 미치 켈러 상대로 터진 놀란 고만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동의 피로를 이겨내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상위 타선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듯. 동점 상황에서 아쉽게 무너진 불펜은 결정적 순간까지 승리조를 아껴두는 습관이 이런때는 문제가 되는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자들은 제 몫을 하지 못했고 이번 경기도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전날 득점권 찬스는 피츠버그가 훨씬 더 많이 만들어냈고 후반부 불펜 싸움에서 조금 더 앞서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피츠버그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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