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45승 0무 69패 / N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주크 (1경기 0승 1패 ERA 13.50)

올 시즌 첫 등판은 메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6실점이라는 처참한 기록으로 끝났다. 커맨드부터가 상당부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몸에 맞는 공 두 개를 포함해 4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면서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 201CM의 큰 키를 이용한 직구의 타점과 탈 삼진 능력은 꽤 있어보였지만 메츠 타선을 상대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중론. 메츠 타선 못지 않게 장타력이 뛰어난 편인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도 큰 기대를 걸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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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 경기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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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불펜은 나름 역할을 해주었다. 기바우트-세사-스트릭랜드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다만 기바우트는 1피안타 2볼넷으로 커맨드가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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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 3.05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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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팔머가 3안타를 기록했고, 상대 선발인 신더가드에게 8안타를 뽑아내는 등 타격감이 나쁘다고 보기에는 어려웠지만 신더가드에게 빅이닝을 뽑아내는 데는 실패했고, 상대 불펜을 상대로는 1안타를 만들어내는데 그치면서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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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 88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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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64승 0무 51패 / NL 동부 3위)

선발 평가 / ★★★ : 깁슨 (22경기 7승 5패 ERA 4.29)

지난 등판에서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6이닝 3실점(2자책)의 호투를 펼쳐주었으나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7월 말부터는 나름 안정을 찾은 모습인데, 8월 두 경기 ERA가 1.93으로 상당히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해당 두 경기 상대가 약체인 워싱턴과 마이애미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는 하나 신시내티 타선도 약한 축에 드는 것은 마찬가지. 다만 홈런 허용이 없는 편은 아닌 선수고, 해당 경기가 홈런이 올 시즌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라는 점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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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9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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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로버슨이 8회 신더가드의 책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등 ‘분식’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로버슨과 도밍게스가 기록한 표면적인 불펜 성적은 2이닝 무자책점으로 꽤 좋은 편이었다. 두 선수가 모두 10구 이하의 투구 수를 기록해 연투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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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 4.55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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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타선의 성과는 아주 좋았다. 리드오프로 깜짝 기용된 스캇이 3안타를 기록하면서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고, 봄, 리얼무토, 카스테야노스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타선의 힘을 더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소사.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필라델피아 점수의 75%를 본인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4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 모습도 꽤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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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WRC+ : 102 (12위)

■ 승부 포인트

깁슨은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투구를 해본 적이 없다. 다만 가장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에서도 ERA 3.65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도 꽤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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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점친다. 기본적인 선발투수의 안정감 차이가 상당히 큰데다, 타자 친화적인 신시내티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월간 타격 성과가 뚜렷하지 못한 신시내티보다는 장타자들이 많은 필라델피아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신시내티 타자들도 원정보다는 홈에서 더욱 힘을 내는 경향이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9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등 꽤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타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