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리그 4위 / 무승패무승)

직전 6경기에서 패배, 무승부, 승리를 반복할만큼 매우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행히 앞선 경기에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부천을 1-0으로 잡아내며 4위로 올라섰다. 3위 부천과의 승점 차도 0점차. 마찬가지로 성적이 좋지 않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다면 순위 역전의 가능성도 있겠다.

결국에는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이 문제였다. 이우형 감독은 직전 부천과의 경기 이전 활동량과 역동성에 대해 강조를 했고, 선수들이 전반전부터 뛰어난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중원 조합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던 이우형 감독은 이번 일정에서 공, 수의 밸런스를 맞춘 안드리고(MF)와 황기욱(MF) 조합을 꺼내들었고 나름 잘 먹혀들어갔다. 여기에 ‘핵심 1선’ 조나탄(FW, 최근 2경기 3골)이 최근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있는 것도 호재. 안양이 홈에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서울이랜드의 최근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에서 패배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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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김형진(DF / A급)

● 서울이랜드 (리그 7위 / 무무무무패)

흐름은 점점 더 최악으로 가고 있다. 5월 중순 안양과의 0-0 무승부 이후 리그 7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태. 직전 경기에서는 꼴찌 안산을 상대로 홈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하위 팀들인 전남과 김포가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해 순위 하락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언제든지 하위권으로 쳐질 가능성이 있겠다.

직전 경기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껴 기존에 사용하던 3백에서 4백으로 전술을 변경했다. ‘좌-우 풀백’ 들도 높은위치까지 전진시켜 공격에 가담하게끔 했으며, 앞선의 1-3선 라인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다만 여러 선수들의 실수와 더불어 안산에게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공략당해 전반전부터 2실점을 허용했다. 정정용 감독도 경기 후 ‘터닝포인트로 삼기 위해 무리하게 공격을 주문한 것이 있다. 실수가 차이를 만들었다’라며 패인을 인정했다. 안양도 선 수비 후 역습의 시스템을 종종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직전 경기와 같이 공격적인 4백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지만, 결과를 가져올 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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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채광훈(DF / A급), 한용수(DF / A급), 이인재(DF / B급)

● 팩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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