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40승 22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크리스 배싯: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를 주 무기로 하는 투수로 지난해까지 오클랜드에서 활약하고 올 시즌 메츠 유니폼을 입고 선발 한 자리를 맡고 있다. 나름 선발 한 자리를 꾸준히 맡아주고 있는데, 마침 제이콥 디그롬과 맥스 슈어져 등이 아웃되면서 현재는 주축 선발이라 할 수 있다. 6월 내용이 안 좋은 편으로 6월 2경기에서 ERA가 8.68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불펜 평가: ★★★

불펜이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하기는 뭐한데, 나름 나쁘진 않은 편이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건재한데다 홀드 부문 순위권인 드류 스미스, 세스 루고 등을 보유해 아주 압도적인 불펜은 아니어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불펜을 지녔다. 상위권은 아닌데, 중위권은 확실한 불펜.

​

타선 평가: ★★★★★

타선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축으로 꼽힌다. 지금은 잠깐 주춤하고 있으나 한 때 MLB OPS 2위까지 찍기도 했었다. 지금도 OPS 4위이며, WAR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 피트 알론소를 비롯해 프란시스코 린도어, 브랜든 니모, 제프 맥닐 등 위협적인 타자들이 꽤 많다.

​

- 팀 OPS : 0.744

◦ 밀워키 (34승 28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애드리안 하우저: ★★★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두루 구사하는 우완이다. 지난 해에는 10승 경력도 있을 정도로 나름 경험은 있는 선수. 문제는 제구로 올 시즌도 BB/9이 3.77로 높아 이닝 소화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36%인 것도 그 증거. 9일 필라델피아전에서도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었다.

​

불펜 평가: ★★★★★

필승조 하나는 현 메이저리그 최고급이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와 셋업을 동시에 지닌 팀. 조쉬 헤이더라는 최고의 좌완 마무리와 브래드 박스버거, 데빈 윌리엄스라는 메이저리그 홀드 부분 순위권의 두 선수를 모두 보유했다. 그 때문에 필승조는 매우 강한 편이다. 문제는 필승조 이외의 불펜 자원들의 실점이 많아 불펜 ERA가 많이 내려갔다. 대신 세이브가 많은 덕에 WAR은 메이저리그 8위다.

​

타선 평가: ★★★

당장 크리스티안 옐리치, 앤드류 맥커친이라는 MVP 출신 두 선수를 보유했고, 로디 텔레즈, 윌리 아다메스, 헌터 렌프로 등 위협적인 타자들도 꽤 보인다. 하지만 이름값 대비 활약이 영 저조한 편으로 OPS 0.8 이상의 타자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격이 영 안 좋은 편이다. 그 덕에 팀 OPS가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

​

- 팀 OPS : 0.704

■ 승부 포인트

하우저의 원정 ERA가 5.32로 홈(2.94)보다 많이 뛴다. 볼넷은 비슷한데 피안타율이 5푼 이상 뛸 정도로 많이 얻어 맞는 경향을 보인다.

​

■ 결론

여전히 밀워키의 기세가 좋다고 보기 힘들어 분위기는 메츠의 우위라 봐야 한다. 선발 배싯이 최근 아주 부진하기는 하지만, 밀워키 타선이 더 부진한 편이라는 점에서 배싯의 요 근래 안 좋은 내용은 문제가 안 될 듯하다. 더구나 하우저의 약한 원정도 고려대상이다. 메츠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경기다. 하우저가 무너질 확률이 있고 밀워키도 최근 필승조 외에는 좋지 못하다. 오버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