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마에다 켄타(2승 5패 6.7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3.2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에다는 친정팀 상대로 원정에서 그대로 무너져버리고 말았다.5월 8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서 부활하지 못한다면 DFS도 슬슬 고려해야 할 처지다. 전날 경기에서 개빈 윌리엄스의 강속구에 막혀 있다가 스캇 바로우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그나마의 1점도 상대의 실책으로 나왔다는게 문제다.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상당한 불안 요소일듯. 2.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최근 확실히 제 몫을 해주는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벤 라이블리(8승 4패 3.1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라이블리는 이전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살짝 아쉬운 면모를 드러낸바 있다. 최근 원정에서 투구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야간 경기에서 4승 3패 2.62로 강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은 기대해볼법 하다.전날 경기에서 키더 몬테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단 한명도 2루를 밟아보지 못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게다가 결승점마저도 실책으로 내줬다는 점은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일듯. 8회말 동점 상황에서 경기를 날려버린 스캇 바로우는 6월의 호조가 다시금 끝나버린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의 강속구에 막히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마에다는 5이닝을 버틸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할 처지고 클리블랜 타선의 타격 스타일과 너무 맞물리는 타입이다. 반면 라이블리는 투구의 내용은 대단히 안정적인 투수고 디트로이트의 타선 특성상 라이블리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