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3승 5패 4.2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퀸타나는 낮 경기의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야간 경기에서 4패 6.05로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다.전날 경기에서 켈러의 투구에 막히면서 6회초 터진 브랜든 니모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낮 경기의 기복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2.1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승부처에서 신인 투수를 데뷔시키면 안되는거였다.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7승 6패 2.80)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5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어빈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4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로 강하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한다.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장타와 집중력 부재가 모두 겹쳐버리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특히 상위 타선이 부진하면 득점 루트가 뚫리지 않는 문제가 터지는 중.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5일전 맞대결에서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갈 가능성은 존재하는 편. 그렇지만 어빈은 원정에서 매우 강한 투수인 반면 퀸타나는 야간 경기에 살짝 약점이 있다.양 팀 모두 불펜이 크게 흔들리는 문제가 존재하는데 최근의 메츠는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