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폴 스킨스(7승 2패 2.3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7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티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킨스는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완벽하게 극복하는데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루의 휴식을 더 얻고 홈으로 왔다는건 분명 스킨스에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런 외의 집중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당연해 보일 정도. 9회말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마무리 베드나는 이제 연투는 꿈도 꾸지 못할것 같다.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신시내티 레즈는 닉 로돌로(9승 5패 4.55)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8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돌로는 최근 홈 경기의 부진이 치명적이다. 반면 원정에선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고 이전 피츠버그 원정도 7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그야말로 도깨비 타격을 보여주는 중이다. 6점차를 뒤집어낸 타력은 정말 터지면 무서울 정도. 4.2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를 아껴서 다행일 것이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충분히 제 몫을 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스킨스는 홈에서 강하고 로돌로는 좌완에게 약한 피츠버그를 공략할수 있는 편. 불펜 대결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최근 피츠버그는 접전에서 불펜이 무너지는게 예사에 가깝고 결국 이 점이 또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