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벤 라이블리(10승 8패 3.68)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9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라이블리는 투구 내용은 좋아졌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5이닝 이하 3실점 이상으로 투구가 좋지 않은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최근의 타격 부진이 심상치 않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장타력 실종은 뼈아픈 부분.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가 나올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존 그레이(5승 4패 3.7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그레이는 아직까진 좋을때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었다. 불펜에서 한번 테스트 한 뒤의 투구가 위력적인 타입이기 때문에 징크스대로라면 이번 경기는 의외로 호투를 기대해 볼 여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바이비와 스미스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필요할때 필요한 2루타가 나와준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안타 2타점을 올린 코리 시거는 후반기에 팀 MVP급 활약을 해주는 중.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의 위력은 확실해 보인다.

전날 경기의 패인은 클리블랜드의 타격 부진이었다. 그레이의 피칭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꽤 높은 편. 반면 최근 라이블리의 투구는 불안함이 많고 텍사스의 타선은 슬슬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특히 승리조 위력은 텍사스도 꽤 좋은 편이다. 상성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